강선임의 은밀한 취미생활

1.2024.05.06(월)어린이날 대체공휴일, 쉬는날 성훈, 진욱과 함께 점심을 먹으로 가기로 했다. "오랫만에 황태구이 정식으로 당첨" 이곳은 차가 있어야 접근하기 편한곳으로 울주군 덕신에서 부산가는 길목에 위치한 황태구이 맛집이다.가정집을 개조하여 음식점으로 운영하고 있고 차는 집앞에 주차하면 된다. 2.네이버나 구글에 운영시간 정보가 없어서 그냥 전화걸어보고 가면 된다. 항상 점심시간에는 장사하셨던 걸로 보인다.위치는 아래와 같다. 3.날씨가 아주 좋았다. 집안에 들어가기 전에 경치 감상하고 들어간다. 어느 손님의 강아지, 시바견 너무 귀여웠다. 가게 앞에 화장실 가는 길목에 키우시는 식물이 많았다. 옛날 외할머니댁에 가면 이런게 많았는데 시골에 온 느낌이 나서 좋았다. 4.황태구이 정식 3인을 ..

Food/Ulsan 2024. 5. 7. 04:19

1. 어릴 때 친구랑 놀다가 자주 먹던 돈까스 맛집이 있다. 남자의 소울 푸드가 맞는건지 어릴 때 부터 친구와 나는 배만 고프면 돈까스를 사먹곤 했었다. 지금도 매한가지 이기는 하다. 딱히 먹을 메뉴가 없으면 여전히 먹는 메뉴이다. ‘돈까스?’ ‘콜’ 돈까스를 먹기 까지 단 두 단어면 먹을 수 있다고 말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우리에게는 쉬운 음식이다. 2. 돈까스는 누구에게나 사랑받는 음식이다. 비싼 가격이 아니지만 꽤나 높은 만족도로 먹을 수 있는 음식이기 때문일거다. 동시에 까다로운 음식이기도 하다. 나의 기준에서는 너무 딱딱할 정도의 튀긴정도가 아니어야 하며, 속은 꽤나 촉촉한 상태를 유지해야한다. 당연히 고기도 두터워야 하지만 부담스럽지는 않아야 하는 두께여야한다. 그만큼 많은 소비자들의 평균에..

Food/Busan 2023. 10. 31. 22:00

1. 2023.10.26 부산 고향친구 외할머니의 장례식장을 들리고 난 후 부산에 온 김에 맛있는 거 하나 먹고 가자는 친구말에 이구동성 이야기했다. “양갈비 수육” 부산에서 나고 자라 가까운 울산에서 일을 하고 있지만 바쁜 업무와 귀찮음으로 부산에 자주 내려오지 않았던 탓에 한 번 내려오면 많은 걸 하고 다시 울산으로 돌아가려 한다. 친구 놈도 포항에서 내려온 김에 수영산장에 가자고 했다. 장례식장에 들려 친구를 보고 10시 즈음 수영산장에 연락했다. “11시 전까지 갈 건데 예약되나요?” 올해 초까지만 해도 월간 양갈비 수육 마냥 자주 방문했었는데 몇 시까지 장사하시는지는 몰랐었다. 새벽 1시까지는 한다고 하신다. 2. 생각보다 빨리 도착한 시간 약 22시 30분이다. 가게 앞에 도착하니 뭔가가 어색..

Food/Busan 2023. 10. 29. 22:13

1. 우리 회사 팀장님은 점심 때 가끔 바깥에 나가서 먹는걸 좋아하신다. 직원 한 명을 골라 같이 밥을 먹으면서 1대1 혹은 소규모 단위로의 스몰토크를 지향하시는 분이다. 꽤나 무서운 분이시지만 이럴 땐 좋은 팀 분이기를 만들고자 노력하시는 모습이 대단해 보이기도 한다. 점심 외출 식사의 일반적인 레퍼토리로 부하직원과 나사리 쌀국수를 먹으러 가곤 했다. 팀장님 말로는 입맛이 없을 때 여기만한 곳이 없다고 하셨다. 2. 나사리 쌀국수에 도착 했을 때 무엇보다 좋았던건 멋진 경치였다. 나사리 해안가는 기본적으로 해류가 약한곳이어서 아이들을 데려와서 가족단위로 놀기 좋은곳 이라고 생각한다. 잔잔한 파도를 보면 힐링할 수 있는 장소이다. 이러한 경치를 볼 수있기 떄문에 줄서서 먹는 맛집인데 바깥에서 대기열 시간..

Food/Ulsan 2023. 10. 28. 21:57

서면 일월육일 방문 후기 부산 부산진구 중앙대로680번가길 80-12 일월육일 월요일 ~ 금요일 18:00 ~ 2:00 토요일 ~ 일요일 17:00 ~ 2:00 1. 서면에 들릴 때 마다 드는 생각이지만 참 먹을 곳이 없다. 새로이 시작하고 망하는 가게가 많기도 하고, 맛이 있을까 하는 가게도 많다. 그러한 딜레마에 항상 주변을 돌아보다가 아무곳이나 들어가서 먹고 나가는 가게가 많았던 기분이 든다. 이 날은 오랫만에 친구와 술 한잔 하려고 서면을 들렸는데 해산물이 먹고싶다는 나의 말에 친구가 "일월육일" 선술집을 추천해서 방문하게 되었다. 2. 대학생 시절 바르셀로나에 여행갔을 때 가게 매장안에 얼음위에 해산물이 가득 놓여있고 그 안에서 메뉴를 선택해서 만든 요리를 먹는 가게가 있었는데, 그런 이미지를 ..

Food/Busan 2023. 9. 6. 00:07

서울 평양냉면 맛집 우레옥 후기 - 평양냉면, 평양비빔냉면, 불고기 리뷰 서울 중구 창경궁로 62-29 화요일~일요일11:300 ~ 21:00 ( 20:30 라스트 오더) 월요일 정기 휴무(매주 월요일) 1. 부산출신으로서 냉면에 대한 자부심이 강한 사람이 있을 것이다. 특히나 외국인 친구가 부산에 놀러오면 차가운 면이 있다고 소개하며 먹여보기도 할것이다. 나도 외국인 친구가 부산에 놀러 왔을 때 그러했다. 주로 외국인 친구에게 이야기 할 때 ‘Sophie, this is Korean Cold Noodle. Its ‘proud of Busan’ 이라고 말하며 내가 가장 맛있다고 생각했던 냉면집으로 데려가곤 했다. 사실 반응은 좋지 못했고 앞으로도 그럴 확률이 높을거라 생각하면서도 챌린지를 하고 싶었던 걸..

Food/Seoul 2023. 9. 5. 22:49

울산 달동 메이즈도스(MAZE.DOS) 후기 울산 남구 삼산로241번길 21-1 1층 매일 12:00 - 21:00 20:30 라스트오더 1. 친구놈과 울산 달동에 와서 밥을 먹고 이야기할 곳을 찾아 메이즈 도스(MAZE.DOS) 카페를 왔다. 영미권에 있을법한 카페의 느낌을 품었고 영국 어학연수 때 추억이 생각나서 들어갔다. 내부 분위기는 꽤나 트렌디한 감성의 카페였고 자리가 거의 없는 상태로 사람들이 북적이는 카페였다. 사람들이 앉아서 공부하고 있는 분위기의 카페는 아니고 친구들과 수다떨기 좋은 장소정도로 적합한 카페이다. 아무래도 공부보다는 사람들이 앉아서 이야기하고 떠드는 카페이기 때문에 앉아서 집중하며 뭔가 생산적으로 하기에 부적합하고, 콘센트를 꼽아서 전자기기를 사용할 정도의 카페는 아니었다...

Food/Ulsan 2023. 8. 2. 23:06

울산 달동 요부코 라멘 맛집 울산 남구 꽃대나리로51번길 13 15:30 - 17:00 브레이크타임 15:00, 20:00라스트오더 월 ~ 일11:00 - 20:30 1. 2023년 08월 01일 회사 창립기념일로 휴일이다. 별로 할것도 없었고 무기력하게 누워있었는데 친구가 반차썼다고 연락온 것이다. 이 때 다 싶어서 맛있는거 먹으러 가자고 설득해서 같이 간 곳이 울산 달동의 요부코 라멘 맛집이다. 30분 가량 차를 타고 도착한 곳이 ‘요부코 라멘 집’이다. 주변에 차를 주차할 만 한 곳이면 그냥 주차하면 되겠다. 가게 첫 인상은 진짜 일본에 온것 같은 기분을 느끼게 해주는 디자인의 라멘집이었다. 폭염의 더운날 일본에 여핸 옷것같은 기분을 간접적으로 느껴 기분이 묘하게 좋았다. 2. 도착하면 일본과 비슷..

Food/Ulsan 2023. 8. 1. 2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