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울주군 맛집]울주군 덕신 최고의 가성비 소발채찬팅
안녕하세요. 스프로그의 강스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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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정착한 중화요리 음식점 소발채찬팅을 소개해 드립니다. 대학생 때 2년 정도 중국인 여자친구를 만나면서 중화요리를 많이 접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맛도 향도 다 강한터라 조금 힘든점은 있었지만, 먹다 보니 그 특유의 맛에 매력이 있다는걸 느꼈고 결국 고수 없이는 중화요리를 못먹게 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고수 팍팍 넣어 먹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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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 후에는 중화요리를 자주 안 먹게 되었습니다. 슬퍼서 라기보다는 명분이 많이 사라졌다는게 맞는 말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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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군은 기업이 많은 만큼 외국인 노동자들도 많습니다. 그 중에 중국인들이 정착해 중국음식이 많이 자리잡았습니다. 울주군 덕신 지역에 중국 커뮤니티가 잘 활성화 되어 정통요리st 같은 음식들이 많이 생긴것 같습니다. 중국음식 좋아하는 저의 입장에서는 아주 반가운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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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중에 울주군 덕신에 위치한 ‘소발채찬탕’이라는 중국음식점을 소개해볼까 합니다. 이 곳은 최고의 가성비와 가격대비 맛의 효율을 자랑하는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장님의 마인드가 ‘여줍잔이 손님의 배가 부른상태로는 내보내지 않겠다’ 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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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는 덕신 소공원 근처에 위치했습니다. 소공원 옆에 주차를 할 수 있으니 자리를 잘 잡으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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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하기 전 해바라기 씨를 준비해주십니다. 하나 하나 햄스터 마냥 까먹는것도 쉽지는 않지만, 너무 대용량으로 주셔서 다 못먹을 것이라는 확신부터 들기 시작했습니다.
주문 후 친구와 이야기하며 해바라기 씨를 까먹다 보면 음식이 나오기 시작합니다. 음식은 향라육슬, 마파두부, 계란볶음밥, 가지튀김을 주문했습니다. 왜 이렇게 많이 주문했냐고 궁금해 하실 수 있습니다. 저는 다 먹을 수 있을거라 생각 했었기 때문입니다. 가격이 싸니까 양도 많지 않을거라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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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라육슬은 고추가 많이 들어가있지만, 그렇게 맵다는 생각은 안들고 고수와 양파 덕인지 꽤 상큼한 맛이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고기가 전체적으로 엄청 부드러운건 아니지만, 음식의 가격을 생각하면 이정도면 고퀄리티라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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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파두부는 두부를 소스와 함께 볶은 음식이라 만들기 쉽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 음식의 핵심은 고루 스며든 소스와 두부의 모양이 최대한 흐트러지지 않도록 하는것입니다. 맛은 좋았습니다. 확실히 마파두부는 식사로 먹기 정말 좋은 음식이라고 생각합니다. 두부가 주요 재료니 건강에도 좋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계란 볶음밥과 함께 먹어보니 정말 맛이 좋았습니다. 가격도 저렴하니 혹시 식사정도만 간단히 하고 싶으시면, 마파두부에 계란볶음밥만 먹어도 만족 하실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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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 않좋아 하시는 분들은 이렇게 속은 고기로 채워지고 겉은 가지로 감싸 튀겨진 가지튀김을 드셔보시면 잘 드실것 같습니다. 다만 이날 조금 많이 튀겨진것 같아 바삭과 딱딱함의 중간에 있었던것 같습니다. 그것만 제외하면 너무 맛있게 먹었던 가지 튀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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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찍히 가지 튀김을 끝으로 배가 터질것 같았습니다. 중국 문화에는 음식을 깔끔히 먹는것 보다 조금 남기는게 예절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정말 조금씩 남기고 나가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사장님께서 팥 춘권을 서비스로 주셨습니다.
3만원 가량 식사하시면 서비스를 대체로 주시는것 같습니다. 이날은 팥춘권이었습니다. 솔찍히 맛이 없을 수 없는 디저트입니다. 그런데 앞서 나온 음식을 두 명이서 먹고 팥 춘권을 받았을 때 많이 당황했습니다. 친구랑 눈이 마주치고 웃으며 포장해서 나왔습니다.
이곳은 남은 음식을 포장해갈 수 있도록 해주십니다. 정중히 이야기하시면 포장해주시거나, 주변에 비치된 비닐에 알아서 담아가셔도 됩니다. 팥춘권은 집에 에어프라이어로 다시 데워 먹으니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